본문 바로가기
더 나은 삶, 지혜의 샘

화이부동 유래, 뜻, 의미 - 화이부동(和而不同) 교훈, 화(和)의 철학과 리더십

by 럭키페이지 2025. 2. 8.
반응형

화이부동(和而不同) 유래, 뜻, 의미 - 화이부동이 전하는 교훈과 화(和)를 중시하는 리더십

고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위대한 사상가인 공자(孔子)는 제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 의미에 관한 깊은 가르침을 전한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인(仁)과 군자의 도(道)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묻기를, "스승님, 참된 군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공자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씀하셨습니다. "군자는 조화를 이루되, 같아지려 하지는 않으며(和而不同), 소인은 같아지려 하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同而不和)."

 

이 말은 군자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고 서로 어울리지만, 무조건 남을 따라 하거나 맹목적으로 동조하지 않는 다는 것이며, 소인은 다수의 의견에 맞추려 하고, 내면의 원칙없이 조화가 아닌 단지 휩쓸린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가르침은 『논어(論語)』「자로(子路)」편에 기록되어 있으며, 공자가 강조한 조화의 미덕과 중심있는 사고(思考)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화이부동유래, 화이부동뜻, 화이부동의미, 화이부동한자

 

화이부동(和而不同) 뜻과 교훈

"조화를 이루되, 무턱대고 같아지지는 않는다." 이끌려 동조하고 어울리는 동(同)이 아닌, 탄력적인 눈높이로 사람과 세상을 대하고, 이해와 존중을 중시하며 조화를 이루는 화(和)의 인간관계를 지향하라는 뜻이 바로 화이부동의 참 의미입니다.

 

단순한 타협이나 대중 심리에 휩쓸리는 동조가 아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조화를 추구하는 화이부동은, 다양하고 다변한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전하고 있는 가르침이라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과 삶의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수의 의견에 이끌려 동조하여 휩쓸린다면, 이 사회는 개성을 잃고 집단적인 이기주의에 편승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조화를 이루지 않고 옳고 그름의 의견 대립만을 내세우는 것 또한, 갈등을 부추겨 불안정한 혼란을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조화를 이루되, 반드시 같아지려고 하지는 않는다."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바른 정신은, 화(和)를 근본으로 하는 균형 잡힌 사고(思考)와 관계 형성, 건전하고 대의적인 공동의 발전을 지향하는 기본 덕목에 해당한다 할 수 있으며, 소속된 조직에서는 규정과 목표가 정해지면, 개인적인 판단이나 소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화(和)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협력의 조화를 '공동체적 화이부동'이라 합니다.

 

화이부동의 성숙한 자세란?

공자는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이익을 생각한다(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했습니다. 즉, 군자는 자신의 원칙과 도리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조화를 이루지만, 소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칙 없이 흔들리고 자화자찬하듯이 자신의 공(功)을 우선 내세운다는 뜻입니다. 소인의 길은 오직 자신만의 길이 보이는 법이고, 군자는 모두가 함께 하는 화(和)길을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크고 작은 이익에 사로잡혀 대의를 외면한 소인배들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나만의 이익이 아닌, 더불어 함께 나누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기에, 이 사회는 여전히 튼튼하고 살만한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맹자 또한 "군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의로움을 따르지만, 소인은 겉으로만 같아 보이려 한다." 했습니다. 이는 진정한 군자는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지키면서도 다른 의견 또한 존중하되, 무조건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은 도덕적 삶의 철학이 있음을 뜻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갑론을박에 의해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밝혀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진정한 군자는 의(義)와 도리를 먼저 따져 판단하나, 소인들은 이익을 먼저 따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그릇만큼의 생각과 판단을 하는 것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의(義)와 도리를 먼저 생각하는 군자의 면을 지키는 것이 바로 사람됨의  삶의 조화라 하겠습니다.

 

순자는 "물과 불은 서로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어 세상을 이롭게 한다" 하였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것이 어우러질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물과 불은 각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상극적인 작용이 있기는 하나, 불이 있기에 물의 역할이, 물이 있기에 불의 역할이 돋보이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터득한 순수 자연의 이치이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삶을 지향하며 불협을 조장하는 사람은 어찌할 수 없겠으나, 생각이 다르고 철학이 다르다 하여 보편적인 사람을 배척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포용과 덕(德)이 진정한 화(和)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 시대의 진정한 조화와 리더십은 이러한 대의적인 화(和)의 정신에서 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화이부동의 조화와 성장

옛 성현들의 말씀속에 있는 화(和)의 정신에 관한 가르침에는, 오늘날의 삶의 생존적인 경쟁에서 협력을 중시해야 하는 팀워크 정신 또한 담겨 있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타심으로 노력하고 협력하는 자세와 정신이야 말로 화(和)가 지향하는 가치 창출이기 때문입니다.

 

이타심으로 화(和)를 이룬 조직만이 진정한 팀워크의 면모를 갖추는 것으로, 이러한 화(和)의 정신이 제대로 발휘될 때, 상호 존중과 신뢰로 효율적이며 창의적인 역동성을 발휘하게 되고, 공동의 목표와 성취를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취감을 이루어내는 것이 바로 화이부동이 추구하는 삶의 철학이자 조화로운 리더십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조성되는 분위기속에서 공감적인 신뢰가 기본인 것이며, 선의적인 정의와 대의를 중시하고 독단적이지 않은 협리적인 결정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화의부동의 철학과 정신은 개인의 존재감 뿐 만아니라, 사회와 조직의 혁신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내는 근원적인 원동력으로, 정의로운 삶의 철학과 화(和)의 지혜가 세상을 이끌어 가는 미래 지향적인 시대를 우리는 지금 살아가고 있다 하겠습니다.

반응형

[화이부동 - 맺음말]

화이부동의 가르침은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정의롭고 올바른 원칙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지만, 공동의 목표와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내야 하는 팀워크적 측면에서 보자면, 고집이나 집착이 아닌 공동의 발전과 성장을 지향하고자 하는 선의적인 화(和)에 근본을 둔 철학입니다.

 

화이부동의 정신은 고대 시대 뿐 만이 아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인간관계, 사회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실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맹목적인 동조나 자신의 이익을 따져 휩쓸리는 것이 아닌, 지혜롭고 성숙한 조화와 협력의 자세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의 삶에 화이부동의 정신이 함께하고, 삶의 목표와 성취가 이루어 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겸손, 겸허, 겸양, 겸공, 겸근, 경량"의 글을 참조하시면, 화이부동과 연관하여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