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워 하늘의 명을 깨닫고 꽃을 피우는 인생 나이테
15세 지학(志學), 30대 이립(而立)/입지(立志), 40대 불혹(不惑), 50대 지천명(知天命), 60대 이순(耳順), 70대 종심(從心), 80대와 그 이후 '꽃을 피워 성인의 경지에 이르다'
공자의《논어》'위정편'에 나오는 인생의 단계적 분별애 관한 내용은, 공자의 자전적인 경험을 근거로 삼아, 연령의 단순한 구분이 아닌, 인생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성숙의 과정으로 가꾸어 갈지를 알려주는 삶의 지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2,500여년 전의 아득히 먼 과거와 현대는 삶의 모든 면에서 극명한 차이가 있기에, 공자의 가르침을 현대인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모순일 수도 있습니다.
공자 생전의 춘추전국시대 사람들의 수명과 현대인의 평균적인 수명은 매우 큰 차이가 있고, 학문의 범위와 사고방식 또한 다르기에, 공자께서 말씀하신 세대 별 삶의 지침은 어쩌면 참조하는 정도가 바람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공자께서 말씀하신 세대 별 인생 지침은 삶의 가치와 도리를 일깨워 주는 가르침으로,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에 와닿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그 이유는, 그 당시나 현대나 성장 과정에서 학문에 몰입해야 할 시기, 희망을 품고 뜻을 세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기, 세상을 위해 널리 빛내야 할 시기, 그리고 세상을 널리 이해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야 할 시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예나 지금이나 그 근본은 크게 다르지 않다란 판단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공자께서 말씀하신 40대 인생 지침의 불혹(不惑)과 50대의 지천명(知天命)은, 그 보다 더 깊고 넓은 혜안으로 설명해 내지 못 할 것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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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열다섯, 학문에 뜻을 세우다
서른, 독립적인 자립과 세상속의 뜻을 세우다
마흔, 유혹과 혼란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나아가다
쉰, 하늘의 명을 알고 세상을 위하다
예순, 귀가 순해져 모든 것을 이해하고 너그러워지다
일흔, 마음먹은 바를 좇아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공자의 이 글 속에는, 한 인간이 세월에 따라 가다듬어야 할 지혜 그리고 세상과 하나가 되어가는 깊이있는 내적 삶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 고전의 지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인생 여정을 조명해 봅니다.
15세부터 20대, 지학(志學)
지(志): 뜻, 의지, 목표를 정하다
학(學): 배우다, 학문(여기서 말한 학문은 단순 지식의 습득을 넘어, 도덕적 수양과 탐구적 학습을 포괄합니다.)
'지학'은 때가 되어 단순히 학교에 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목표와 정도를 올바르게 배우고, 학문의 뜻과 의지를 강건히하여, 진정으로 배움에 몰입해야 할 시기에 해당합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우리말의 속담이 있듯이, 공자는 15세 나이에 스스로의 의지를 굳게 세우고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로 배움의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30대, 이립(而立) / 입지(立志)
세상에 내 딛는 첫 발자국, '서른에 자립하여 뜻을 세운다'는 것은 경제적 독립의 차원을 넘어섭니다.
비로소 '나'라는 확고한 중심축 위에 세상속의 목표와 뜻을 세우고, 스스로를 연마하며 정진해 나아가는 시기라 하였습니다.
30대는 당장의 성과나 성공보다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大器晩成(대기만성)의 의미를 되새겨, 주변의 성장과 성공에 조급해하지 않아야 함을 또한 강조합니다.
큰 인물에게는 그에 걸맞은 깊은 연마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어느 분야이든 전문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노력, 부족함을 채우는 실용적인 배움, 사회인으로서의 자질과 교양을 함양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세상속의 수많은 길과 선택 중에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목표를 세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의 몸부림이야말로, 이 시기가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에 해당합니다.
40대, 불혹(不惑)
세상의 물음 앞에 선 영민함, '마흔에는 유혹과 혼란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모든 답을 알게 됨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에 대한 통찰로 나아가는 시기이며, 설사 흔들림과 혼돈이 있다해도, 그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내면의 단단한 힘을 갖춰야 함을 강조합니다.
인생의 허영과 삶의 본질을 가려내는 안목을 키우고, 외부의 평가보다 내면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자신의 신념을 책임감있게 펼쳐 나아가는 인생 여정에서, 가장 강력한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기라 하였습니다.
50대, 지천명(知天命)
내게 주어진 세상의 빛, '쉰에 천명을 안다'는 것은 운명에 순복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지혜의 길로 들어서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인생에서의 탐색과 경험에서 온 진짜 지혜와 깨우침을 통해, 비로소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풀어내어야 할 자신만의 빛이 있음을 알게 되는 삶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다사다난한 삶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성공과 실패, 행복과 고난, 모든 희로애락을 겸허와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내적 성숙의 시기라 하엿습니다.
60대, 이순(耳順)
세상의 모든 소리를 품는 너그러움, '예순에 귀가 순해진다'는 것은 진정한 경청의 미학을 깨닫는 단계에 해당합니다.
이는 삶의 경륜과 연륜이 쌓여 반대의 목소리, 다른 세대의 주장, 세상의 복잡한 이야기들을 거슬러 듣지 않는 완숙미가 돋보이는 시기라 하였습니다.
특히, 세상 모든 소리를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지혜의 교향곡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의 깊이가 더욱 심도있는 경지로 나아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혜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 했습니다.
나아가 사람들의 실수나 타인의 부족함을 너그러이 이해하고 포용하는 어른의 지혜는 물론,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조화의 아름다움과 원숙한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70대, 종심(從心) -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
자유와 절제의 아름다운 시기, '일흔에는 마음먹은 바를 좇아도 도리에 어그러지지 않는다."는 것은 오랜 세월 체화된 가치관이 자신의 피와 살이 되는 합일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라 하였습니다.
이는 바깥의 규율이 아닌, 내면의 율동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여도, 그 모든 것들이 순리적인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이제껏 살아 온 삶의 지고지순(至高至順)한 내면과 자신만의 법도가 언제 어디서나 흐트러짐이 없고, 마치 자연의 순리처럼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립(30대)에 세운 뜻과 목표, 불혹(40대)에 구한 굳건한 신념, 지천명(50대)에 깨달은 하늘의 뜻, 이순(60대)에 깨달은 삶의 지혜와 포용을 거쳐.... 자신의 내면과 우주의 이치가 하나가 되는, 성인(聖人)의 경지에 이르는 삶이 되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80대와 그 이후, 영광의 노을
공자가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후대는 이 시기를 '인생의 꽃과 영광'으로 풀어냈습니다.
팔십이화(八十而華) 여든에 아름다운 인생이 꽃피우다
구십이영(九十而榮) 아흔에 삶의 영광을 누리다
백세이성(百歲而聖) 백 세에 성인의 경지에 이르다
일반적으로는 80세 산수(傘壽) -> 90세 졸수(卒壽) -> 100세 상수(上壽) -> 110세 황수(皇壽) -> 120세 천수(天壽)라 칭합니다.
80세 이후는.... 한 인간의 생애가 성장의 과정을 통해 온전한 결실을 맺고, 그 빛이 주변을 아름답게 밝혀 완성의 그림자가 되어 주는, 해질녘 석양 하늘에 붉게 빛나는 황혼의 아름다움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늦었다는 생각은 마음에 지어진 환상일 뿐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나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누구나 품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공자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성현들의 가르침은 이 질문에 가장 명쾌하고 힘 있는 답을 전해줍니다.
공통적인 맥락은, 진정한 변화와 기회는 시간의 굴레에 갇히지 않으며,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와 기회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늦었다"는 생각은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염려가 만들어낸 심리적인 족쇄일 뿐, 현재의 이 순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을 떼면, 그 행동은 과거의 모든 '늦음'을 무력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가장 빠르고 힘찬 순간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공자의 이 성어는 '진정한 인생의 성공은 단순히 아는 데 있지 않다'는 가르침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가슴 뛰는 무언가를 좋아하고, 그 일을 즐길 수 있는 용기와 여유를 갖는 게 참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임을 제시합니다.
스스로 정해 놓은 자신의 틀에 얽매여 살아가는 인생을 아름답다 말할 수 없듯이, 고정 관념과 고정된 사고방식은 삶의 여유와 멋스럽게 나이들어가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결코 느낄 수 없다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시간은 궁극적인 실재가 아닌, 우리의 마음이 지어낸 환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 환상에서 깨어나는 것은 오직 한가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이며, 삶의 새로운 변화는 결코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연의' 소설 속 핵심 인물로 등장한 유비의 삶은 실패와 도피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비는 성현의 가르침과 일치하는 굳건한 신념을 잃지 않았으며, 결국엔 대륙의 통일은 실패했을지라도, 무(無)에서 자신의 시대를 이뤄낸 '변화의 영웅'에 해당한다 할 수 있습니다.
난세 속 유비의 '늦음'
'삼국지연의' 소설에서 유비의 청년기와 중년기는 당대 영웅들과 비교하면 초라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황족의 후예였으나 짚신을 삼아 생계를 유지했고, 황건적의 난을 계기로 난세의 무대에 등장했지만, 주요 전투에서는 늘 패배하거나 도망치는 신세였습니다.
20대 후반에 이미 기반을 다진 손권, 일찍이 세력을 규합한 조조와 비교할 때, 유비는 40대 후반까지도 군소 세력에 불과했을 뿐이었습니다.
서주에서는 도겸에게 자리를 물려받았으나 여포에게 빼앗겼고, 조조에게 의탁했다가 목숨을 걸고 도망치게 되었고, 원소에게도 몸을 의탁했으나 결국 결별했습니다.
그 당시의 50대는 삶의 느즈막을 준비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었기에, 많은 이들이 "유비는 이미 때를 놓쳤다. 그의 기회는 조조와 원소의 손에 넘어갔다"고 단정했습니다.
변화의 동력과 기회의 창조
유비가 당시에는 늦은 나이에 해당한 50대에도 좌절하지 않고 기회를 창조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은, 그가 평생 지켰던 성현의 가르침, 즉 '인(仁)'과 덕(德)의 실천에 있었습니다.
유비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인격이었습니다.
비록 영토는 없었으나, 관우, 장비, 조자룡과 같은 당대 최고의 인재들이 목숨을 바쳐 그를 따랐습니다.
이는 한 번의 기회나 성공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유비의 가장 빛난 순간은 늦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혜'를 구했던 결단이었습니다.
이는 '늦었으니 이 정도면 되었지' 라는 안주 대신, 남들보다 늦었으나 최고의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역전의 동력을 추구하는 열정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흔히 유비를 '덕(德)'의 상징으로, 제갈량을 '지혜(智)'의 상징으로 보지만, 두 사람의 관계의 깊이는 유비의 변화에 대한 간절함과 오직 유비에게만 자신의 통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제갈량의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유비가 47세가 되던 해, 그는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무명의 학자 제갈량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유비의 신분으로는 그저 사람을 불러들이는 것이 마땅했으나, 유비는 고생을 무릅쓰고 세 번이나 몸을 낮추어 제갈량의 초가집을 방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삼고초려(三顧草廬)입니다.
이 행동은 단순히 예의를 갖춘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으로는 뜻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나는 내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지혜를 수용하겠다"는 근본적인 변화 의지를 깊이 새겨 실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낡은 군사 경험과 전략에 집착하지 않고,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라는 새로운 전략과 통찰을 전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마침내 제갈량을 얻은 유비는 늦은 시점에 최고의 지혜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조조 군과의 적벽대전의 승리로 형주와 익주 지역을 취하게 되었고, 60세에 이르러 촉한의 황제로 등극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비의 이야기는 '늦음'이란 상황을 극복한, 나이들어가는 사람의 의지와 신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실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갈량의 안목과 통찰
제갈량은 산골에 은둔하며 '천하삼분지계'라는 통찰을 이미 완성했지만, '누구와 함께 행동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수많은 군주 중 유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제갈량의 통찰은 당시 시대 상황을 꿰뚫는 지혜를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혜는 '인(仁)'과 '덕(德)'이라는 깨끗한 그릇에 담겨야만 현실에서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조조는 능력이 있었으나 인의가 부족했고, 다른 군벌들은 지혜와 포부가 부족했습니다.
제갈량이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를 설명했을 때, 유비는 진정한 대의(大義)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진실한 포부를 눈물로 보였습니다.
제갈량은 유비의 흔들리지 않는 도덕적 내면을 보고서야, 자신의 통찰적 지혜가 오직 유비의 리더십 아래에서만 세상에 이로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유비와 제갈량의 결합은 왕양명(王陽明)이 강조한 '앎(知)'과 '행함(行)'의 합일을 상징하는 지행합일로, 제갈량의 '知'가 유비의 '仁'이라는 행동의 근본을 만나, 비로소 난세라는 현실에서 구체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유비는 제갈량을 얻은 기쁨을 "나에게 제갈량은 물을 만난 물고기(如魚得水 여어득수)와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제갈량의 지혜가 유비의 덕을 만나 비로소 자유롭게 헤엄치며 능력을 펼칠 수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유비는 죽음을 앞두고서 냉철한 대인의 신념을 보여줍니다.
유비는 병환으로 인해 죽기 전, 제갈량에게 "만약 아들 유선이 보좌할 만한 그릇이 못된다면, 그대가 천하를 취해도 좋다"는 진정성 담긴 유언을 남깁니다.
이 유언은 제갈량에게 단순한 임무가 아닌, 유비가 평생 추구했던 인의와 민의의 정신을 완성해야 할 윤리적 책임을 부여했던 것입니다.
유비가 죽은 후, 제갈량은 나약하고 방탕끼가 다분한 유비의 아들 유선(劉禪)을 충심으로 보필했습니다.
그의 충성심은 단순히 신하의 도리를 넘어서, 오랜 세월 유비와 함께 해왔던 굳은 신의와 대의적인 사명감을 깊이 새긴 진정한 애국이었습니다.
대륙의 통일을 목표로 전젱에 출정한 제갈량의 출사표에는 유선을 향한 지극한 충성심과 겸허함을 온전히 담고 있었습니다.
그가 남긴 출사표의 내용은 '덕을 세우고, 업적을 남기고, 사상을 남긴다'는 공자의 삼불후(三不朽)를 실현한 불멸의 유산으로 오늘날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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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와 제갈량의 이야기는 늦었다는 생각에 갇힌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자신을 낮추고(謙遜), 끊임없이 진정한 지혜를 구하며(求知), 얻은 지혜와 재물을 인(仁)이라는 올바른 목적에 사용하려는 행동(行)이 있다면, 반드시 기적과 같은 인연과 변화를 허락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망설임을 멈추고, 지금 바로 촛불을 켜는 용기와 지혜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변화는 시공을 초월한 희망의 나침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 조차 기회는 여전하다"는 성현의 가르침은, 단순한 위로나 격려의 메시지가 아닙니다.
그것은 역사라는 거대한 서사를 통해 수없이 증명되어 온, 긍정심을 품은 행동 철학이자, 자아의 무한한 가치와 삶의 원동력 그리고 강인한 삶의 의지와 하늘이 전하는 희망을 한시도 잊지말라는 진정한 깨우침이라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의 소중한 삶과 인생 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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