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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붓 끝, 사마천의 사기(史記) l 희망이란? 인생을 비추는 영원의 빛 l 희망의 아침 명상

by 럭키페이지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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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붓 끝, 사마천의 사기(史記) | 희망이란? 인생을 비추는 영원의 빛 | 아침 명상과 긍정의 힘

 

치욕을 견뎌낸 희망의 붓 끝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사서인 《사기(史記)》를 쓴 사마천(司馬遷)은 희망의 상징이자 인내의 결정체에 해당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마천(司馬遷)은 중국 한나라 시대의 위대한 역사가이자 문학가로, 《사기(史記)》를 집필한 저자입니다. 그의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은 한나라의 태사령(太史令, 궁정 역사가)이었으며, 어린 사마천은 아버지로부터 역사와 학문에 대한 열정을 물려받았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유학을 공부했고, 20세가 되던 해에는 전국을 유람하며 역사적 유적과 민간 전설을 수집했습니다. 이 여정은 그가 후일 《사기》를 집필할 때, 생생한 기록을 남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기원전 110년 전,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이 병으로 죽기 직전, 사마천을 불러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역사가였다. 천자의 명을 받들어 훌륭한 역사서를 완성하라." 이 유언을 받든 사마천은 태사령이 되어 역사 편찬에 매진했으며, 황제로부터 재능을 인정을 받은 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한순간에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한나라의 명장 이광(이廣)의 손자인 이릉(李陵)은 검소하고 혈기가 있는 용맹한 장군이었습니다. 흉노와의 전쟁에서 이릉(李陵)은 5,000명의 보병을 이끌고 적진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수적 열세와 보급 부족으로 포위를 당하며 참패하자 결국 흉노에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은 한나라 조정에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무제(武帝)는 분노했고, 대신들은 이릉을 배신자라 비난하며 그 일족을 처벌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한 사람이 이릉을 옹호했습니다. 바로 사마천이었습니다. "이릉 장군은 적과 혈전 끝에 무기와 식량이 떨어져 항복했을 뿐, 배반한 것이 아닙니다. 그 또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용사였사옵니다."

 

하지만 한무제는 사마천의 말을 역적을 두둔하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사마천은 궁형(宮刑, 거세형)이라는 치욕적인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사마천은 자살이 더 명예롭다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유언과 미완성 된 《사기》를 떠올리며, 역사서를 완성하기 위해 고통을 이겨내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록 몸은 부서져도, 정신은 사라지지 않으리." 그는 치욕과 고통을 이겨내고, 오히려 더욱 집요하게 역사 기록에 매달렸습니다.

 

13여년의 고된 집필 끝에, 사마천은 기원전 91년경 중국 역사상 최초의 통사(通史)이자 위대한 문학작품 《사기》를 완성했습니다. 이 책은 황제부터 평민까지 다양한 인물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했으며, 후세 역사서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는 패배한 자, 억압받은 자의 이야기도 공정하게 서술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 아니라 진실의 거울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었으며, 이릉의 이야기 또한 객관적으로 기록하여 비록 그의 선택이 비난받았지만, 전장의 상황과 인간적인 고뇌를 상세히 담아내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2,000년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동아시아 역사학과 문학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통을 딛고 진실을 기록한 그의 정신은 "역사가의 양심"으로 기억되며, 수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는다. 그 죽음이 태산보다 무거울 수도 있고, 깃털보다 가벼울 수도 있다." 사마천은 패배하지 않은 영혼이었고, 그의 《사기》는 인간의 고난과 승리를 담은 불멸의 기록으로 현존해 있습니다.

 

그는 죽음보다 희망과 의지를 선택했습니다. 치욕을 견디며, 오직 붓 하나로 세상과 맞섰습니다. 그는 역사 기록의 가치를 위해 삶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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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희망이란 영어의 'Hope'는 게르만어 Hopō(뛰어오르다)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이는 희망이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약의 필요성을 의미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빛나는 지성으로 철학과 과학의 길을 열며 인류 사상의 초석을 이룬 아리스토텔레스는 희망을 "아직 실현되지 않은 선(善)에 대한 믿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는 희망이 단순한 소망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는 선(善)한 동력임을 뜻합니다.

 

따라서 희망은 단순히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라 하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앞을 내다보는 용기,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는 정신적인 힘,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발상이 있을 때, 희망은 살아 숨쉬며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첫 걸음을 내딛기 전, 자꾸 넘어지면서도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반복하는 것 처럼, 희망은 인간의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의지를 실현시켜 주는 삶의 마법과도 같은 것입니다.

 

"삶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할 때, 자꾸 넘어지며 첫 걸음을 배우는 어린아이는 "지금 무엇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나요?"라고 묻습니다. 진정한 희망과 의지가 있다면, 첫 걸음은 즉시 시작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었던 플라톤은 "희망은 영혼의 날개"라고 말하며, 이성이 미처 보지 못하는 미래를 꿈꾸는 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치 수용소 홀로코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빅터 프랭클은 자서전의 체험 수기인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서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인간의 자유는 처한 상황에서의 태도를 선택하는 것이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자유롭다."

 

빅터 프랭클이 말한 것처럼, 희망은 어떤 상황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마음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희망을 품는 것은 우리의 자유이며,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내면의 힘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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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의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仁 인 어짊,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遠 원 멀다, 공간적·정신적 거리감

乎 호 어조사(의문·감탄)

哉 재 어조사(감탄) 

我 아 나, 주체적 자아

欲 욕 원하다, 적극적인 의지 표현

斯 사 이에, 곧 즉각적인 결과의 연결

至 지 이르다, 도달·실현의 순간

矣 의 어조사  "~이다" 

 

"仁遠乎哉?" (인원호재) "인(仁)이 멀다고? (그렇지 않다!)" 인의 실현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임을 반문합니다.

 

"我欲仁, 斯仁至矣" (아욕인, 사인지의) "내가 인(仁)을 강렬히 원하면, 곧 인(仁)에 이른다." 희망(欲)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즉각적인 실현 가능함을 강조한 공자가 제자들에게 전한 가르침입니다.

 

이 글에서 공자는 "欲"(욕)을 희망을 강조하여 긍정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즉, 욕(欲)을 악으로 보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강한 긍정의 희망적인 의지로 해석하였습니다.

 

공자는 인(仁)을 희망과 관련하여 이론적 개념이 아닌 일상적 실천이란 의미로, 마치 "물을 마시고 싶을 때 물컵을 들어야 하듯", 인(仁)과 희망은 의지만 있으면 즉시 실천 가능하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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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마주할 때, 우리는 묻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가?” 그러나 희망은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이룰 수 있는가?” 태도의 변화가 당장의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 해도,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의 변화는 인생의 방향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희망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매일 아침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을 감사히 여기는 마음,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기대하는 마음,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순간에도 희망은 숨 쉬고 피어오릅니다.

 

우리는 종종 완벽한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희망은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에 해당합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 작은 실천이 쌓이면 결국 큰 변화를 가져오듯이, 하루하루의 희망이 모이면, 삶을 바꾸는 마법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희망은 실패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합니다. 실패 없는 진정한 성취가 없고, 좌절 없이 원대한 성장도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걸음을 배우기 위해 수없이 넘어지는 것처럼, 사람은 넘어지고 깨지면서 더 강해지는 내면을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습니다. "희망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용기와 의지인 것입니다." 넘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말 한마디가 절망에 빠진 타인을 일으켜 세우기도 하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며, 고난 속에서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세상의 빛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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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결국 사랑이자 용기이다

"내가 희망을 가질 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며,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다." 희망은 진실된 사랑에서 피어나고, 사랑은 희망을 통해 자라납니다.

 

지금, 당신의 희망은 무엇인가요? 삶이 힘들고 막막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가슴 깊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희망의 시작입니다.

 

방향을 잃은 방황이 있을지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내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결국 자신의 삶에 이르게 되는 게 인생의 여정이며 보람이라 했습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새벽이 가까워지듯, 지금 겪는 시련이 클수록 희망은 더욱 빛날 것이며, 희망이 살아 있는 한 모든 것들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희망을 실천하는 일상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로 실천하기, "오늘은 10분이라도 책을 읽자" 와 같은 일과 외 실천 가능한 계획을 행동으로 실행하면서 더 나은 희망의 길로 조금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감사 메모/일기 쓰기

하루에 한 가지라도 감사한 일을 기록하면 뇌가 긍정적인 패턴을 학습한다 하였습니다. 매일 감사함을 메모하거나 간단한 일기를 써보세요. 감사는 세상에서 어떤 말 보다도 가치있고 겸손하며, 신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진실한 마음의 울림입니다.

 

가족/타인과 공유하기

주변에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그 영향력이 배가됩니다. 가족, 주변의 가까운 사람과 희망이 담긴 대화를 공유하세요. 다만, 허황된 꿈이 아닌 희망은 진심과 겸손이 담겨 있는 작은 실천적인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희망을 키우는 아침 명상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몸을 단정히 하고 허리를 바로 세우고서 10~15분 정도 명상에 잠겨보세요.

 

잡념이 떠오르고 엉뚱한 생각으로 빠져도 괜찮습니다. 그냥 무심히 흘려보내면서 고요속으로 조금씩 들어가면 됩니다.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의식화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으로서두르지 않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루를 열어가는 아침의 기운을 느끼며 자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조금씩 성찰하다 보면, 또 다른 자신을 만나게 되고, 자연과 우주 에너지 기운과의 조화로 내면이 정화되면서, 밝은 긍정의 에너지 기운이 상승하는 작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긴 시간을 한다 하여 효과가 더 있다 할 수는 없습니다. 형식이나 의례를 갖춘다 하여 특별함이 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집에서 부담 없이 편한 마음으로 오롯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면 되는 것입니다.

 

[희망 - 맺음말]

인생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희망입니다. 희망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이끌어 주는 삶의 전략이었음을 역사는 증명합니다.

 

공자가 말한 "군자의 희망", 플라톤이 말한 "영혼의 날개", 현대 과학이 입증한 "뇌의 가소성 변화", 알고 보면 모두 같은 진리에 해당합니다.

 

지금 품고 있는 희망은, 과거의 선비들이 추운 겨울 밤 독서하며 꿈꾸던 미래와, 지구 반대편에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병상에서도 밖에서 뛰어 놀 날을 기대하는 아이의 미소와 모두 연결되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폭풍이 닥쳐도 등대는 꺼지지 않아야 희망의 불 빛이 되듯이, 마음먹기에 따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대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희망은 우리 안에 이미 있기 때문이며, 그것을 발견하고, 키우고, 나누는 건 우리의 마음과 의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희망의 빛이 더욱 밝아지고 용기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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